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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고] ‘항명 파동’ 김영한 전 민정수석 간암으로 별세
김영한(사진)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21일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. 향년 59세.김 전 수석은 지난해 1월 ‘정윤회 문건’ 유출 사건과 관련한 현안보고를 받는 국회 운영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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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결단하지 못하면 권력은 망한다
김진논설위원이 나라는 지도자의 결단으로 전진했다. 이승만은 한·미 동맹으로 국가를 지켜냈다. 박정희는 5·16 쿠데타로 근대화를 개척했다. 전두환·노태우는 6·29 선언으로 국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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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찍히면 죽는다"···이재오 등 청와대와 맞선 친이도 쑥대밭
15일 밤 전격적으로 컷오프(공천배제)를 당한 비박근혜 의원들은 7명이다. 이 중 상당수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와 각을 세웠던 ‘사연’ 있는 비박계 인사들이다. 비박계 내에선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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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비자 수수료 파동 따른 징계, 당장 거둬들여라
최근 벌어진 비자수수료 면제 논란과 이에 따른 외교부 좌천 파동은 잇따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. 이번 소동은 지난해 12월 그달 말로 끝날 예정이던 중국 등 5개국 단체관광객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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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재현의 시시각각] 대통령 이름을 불렀던 중수부
박재현 논설위원트로트 가수 이애란이 ‘백세시대’로 25년의 무명 생활을 떨쳐내고 일어서는 스토리는 감동적이다. 요양원·양로원·장터를 돌아다녔던 과거와 백혈병과 싸우는 동생을 돌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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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권 후반기 친박계 국정장악 전략
박 대통령 전면에 내세우는 선거전략이 새누리당의 살 길이라는 논리 확산… 보수당의 대선주자는 현직 대통령과 관계 개선이 필수라는 점도 부각 8월 25일은 박근혜 정부의 임기 반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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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훈범의 생각지도…] 항명의 추억
이훈범논설위원 안 보려는데 자꾸 보인다. 편견이라 믿는데 떨쳐지지 않는다. 우리 대통령 주위에 어른거리는 아버지의 그림자 말이다. 딸이 아버지 닮는 걸 어찌 탓하랴마는 그 기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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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이 먼저 여당 공격 … 과거 당·청 갈등과 달랐다
대통령 5년 단임제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는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다. 집권 초에는 찰떡궁합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기저기서 파열음이 터져 나온다. 막판엔 서로 얼굴을 붉히면서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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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P계, 권오병 해임안 가결 … ‘개헌 반대’ 과시…격노한 박 대통령 “전부 색출해 제명하라”
권오병1969년 4월 초 신민당이 권오병 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. 이유는 문교행정 난맥상과 권 장관의 국회 모독. 그해 2월 열린 국회 사학(私學) 특감장에서 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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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민영 전 장관, 경북출신 정치인 끌어들여 … 하나회 군맥과 합쳐져 … 80년대 최전성기
엄민영(左), 신현확(右)대구·경북을 일컫는 TK는 지역을 넘어서 특정 정치세력을 지칭한다. TK세력은 1963년 민정이양과 함께 탄생해 93년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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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, 박정희와 대야에 발 담그고 함께 술 마셔
“국회의원은 뭐냐. 백수건달 아니면 할 일 없는 사람이 하는 일이오.” 1958년 8월 국회 예결위에서 자유당 초선 의원이 발언권을 청하더니 굵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. 여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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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마 오른 '현직 CEO에 연임 우선권'
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개선안이 시장의 도마에 올랐다. 주인 없는 은행의 최고경영자(CEO)를 어떻게 뽑을 것이냐가 쟁점이다. 지난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충돌로 내홍을 겪자 새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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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층분석 | 고개 숙인 청와대 비서실 - 힘 빠지고, 피곤하다 ‘이제는 떠나고 싶어’
[월간중앙] 파워는 예전만 못하고 일에서도 소외돼 회의감 번져… 총선 앞두고 일부 캠프 출신들은 ‘여의도행’ 저울질 2월 25일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는다. 국정지지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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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세훈 “황당해 한숨도 못 자” … 야당 “선진국이면 30년형”
국가정보원 댓글사건 항소심 판결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. 서울고법은 지난 9일 이미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난 원세훈(64) 전 국가정보원장의 국정원법 위반 혐의에 더해 공직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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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反쇄신 인사의 결정타, 민정수석
박근혜 대통령이 엊그제 꺼내든 인사 카드를 놓고 논란이 많다. 새 국무총리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명하고 특보 신설, 수석 교체 등을 발표했지만 이를 ‘인적 쇄신’으로 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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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무성 "음해, 기가 막혀" … 또 불거진 당청 권력 갈등
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했다. 기자회견을 마친 김 대표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. 김 대표는 전날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‘문건파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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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정치연합 '음종환 발언 파문'에 공세 "특검해야"
“청와대 음종환 행정관이 ‘문건 파동의 배후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”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의 주장과 관련해,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“특검을 도입해야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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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희상 "박 대통령, 다른 나라 얘기 하는 줄 알았다"
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국회도서관에서 “정부의 경제 방향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”며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[김경빈 기자]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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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희상 "대통령 회견은 국민에게 더 큰 걱정 안겨줘"
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[사진 뉴시스]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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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기춘 교체 시사 … "현안 수습 뒤 결정"
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기조를 밝혔다. 박 대통령은 이날 “청와대를 새롭게 조직 개편해 국민과 소통해 나갈 것”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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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정윤회, 실세는커녕 국정 근처에도 온 적 없다"
김기춘 비서실장(왼쪽 넷째)이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듣고 있다. 박 대통령은 이날 김 실장에 대해 “사심이 없는 분”이라고 신뢰를 표현했다. [박종근 기자] 박근혜 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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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정치련 "불통의 자화자찬"
새누리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“경제혁신의 실천 원년으로 삼고, 통일대박의 주춧돌을 놓기 위한 실천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인다”(박대출 대변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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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주요 멘트
◇북한 "평화통일 길 위해서 필요하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" "5·24 조치는 北 도발 관행 없애려는 것" "北, 대화 응해야…설 전후 이산가족 상봉 기대" "정체성 무시한 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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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상반기 놓치면 개혁 못 한다" 친박계도 가세한 인적쇄신론
김무성 새누리당 대표(오른쪽)가 11일 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배식 봉사를 했다. 김 대표는 “박 대통령이 잘돼야 우리나라가 잘되지 않겠느냐”며 “도와주길 부탁